시정마 철원이
시정마(始情馬)란 정사를 시작하는 말이란 뜻으로 수컷종마가 교미 행위를 시작하기 전
암컷종마의 기분을 살살 달래주는 역할을 해주는 말이다.
보통 시정마는 힘이쎄고 맷집이 좋은 잡종말을 사용한다.
이렇게 시정마를 쓰는 이유는 몸값이 몇억에서 몇백억씩이나 되는 종마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일반 자연에서 뛰노는 야생마들은 자신들이 원할때 원하는상대와
하기때문에 이런 시정마들이 필요하지않지만
뛰어난 경주마를 생산해내려 키워지는 종마들은 자신이 원하지 않을때 원하지않는 상대와 억지로 교미를 시키기때문에
암컷종마들은 매우 흥분하게 되어 수컷종마에게 뒷발질을하거나 상처를입히게된다
이렇게 시정마없이 교미를 그대로 진행하게되면
몸값이 수십수백억에 달하는 종마들이 안락사 당하는 일이 발생될수도있다. 이런일을 방지하기위해
시정마는 암컷종마의 기분을 다 받아주고 구애행위를 열심히하다
암컷종마의 기분이 누그러질때쯤 시정마는 퇴장하고 수컷종마가 들어와 교미를 시작하게된다.
시정마는 평생 암컷종마의 기분만 맞춰주다 교미한번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로인해 2년에서 4년밖에 살지못하고 죽는다고한다.
말도 소와 같이 감정이 풍부한 동물이라 시정마들도 자신의 신세에 분노감을 느낀다고 한다...
보닌이 보기에는 동물학대같아 보인다.
종마들의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을 도입하면 이런시정마들도 없어지고
일본의 명마 딥 임팩트가 무리한교미로 인해 경추가 골절되 안락사 당하는일도 없었을것이다.
(딥의 교미횟수는 연 260두였다고한다;;;;;;)
하지만 경주마들의 혈통관리를 위해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더러브렛(서러브레드)은 경주마로써의 자격이 박탈된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시정마들은 오늘도 눈물을 흘리고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aibb1233/22007872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