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0일, 경기도 화성시의 작은 시골 마을.

점심이 좀 안 됐을 무렵, 마을 주민 한 명은 논을 따라 나 있는 농수로를 서성거립니다.

미꾸라지를 잡아보려는 생각인데요.

그런 주민의 시선이, 농수로 안쪽 뭔가에 머뭅니다.

뭔가 이상해 다가가 보니, 하얀 등과 머리카락…웅크리고 누워 있는 여성의 시신이었습니다.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데다 여기저기 긁히고 멍이 든 모습.

수사가 시작되고 무서운 생각을 차마 떨칠 수가 없는 마을 주민들은 집집마다 문단속에 들어갑니다.

오늘 사건연구소는 ＜화성 농수로 변사 사건＞을 파헤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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