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커스강의 무늬는 전통적인 합금성분으로 단조 시 조직이 재구성되어 칼 표면의 미세한 소용돌이 혹은 물결무늬가 표현되어 나이프마다 그 무늬가 다르며 표면강도가 우수합니다.오랜 연마를 통해 탄생하는 다마스커스 패턴, 접쇠라고도 합니다. 여러번 접으면서 단조하여 층층이 계층을 만들면 접층이 생기고 이는 10번에서 수십번까지 반복하면서 칼의 강도를 높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 탄소를 섞게되어 경도가 월등히 올라가게 됩니다. 다마스커스의 우수함은 원재료인 철괴의 특별한 조성(組成)과 제강법(製鋼法)과 검의 단조(鍛造) 방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강철은 일반적으로 탄소의 함량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탄소 성분이 많을수록 강철의 강도(剛度)와 경도(硬度)는 높아지지만, 탄력성이 없어 충격에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탄소 함량이 낮으면 강도가 약해 쉽게 구부러지고, 예리한 날을 만들 수 없어 날이 쉽게 무뎌지게 되지요.다마스커스 강철은 탄소량이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이 접층으로 섞이게 되어 나뭇결같은 미세한 층상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접쇠의 과정에 매우 높은 경도의 철-탄소 카바이트 입자가 철 결정 배열 사이에 고르게 분포되어 편재되어 높은 강도와 경도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높은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어 아주 특출난 형상의 나이프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보통 10번의 접층단조를 거치면 100개의 물결무늬가 생기는데 일본도의 경우는 이런과정을 더욱 많이 거쳐 수만개의 물결무늬까지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